중랑구가 가스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 중간밸브 차단장치인 '가스타이머 콕'을 무상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가스타이머 콕은 중간밸브에 설치하는 안전장치다. 설정 시간이 경과하면 밸브가 자동으로 닫혀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사전에 방지해준다.
구는 차단장치가 취약계층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이다. 다음달 1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16년부터 931대를 설치 지원했고 올해는 495대를 지원해 안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급사업을 통해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구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가스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구민안전보험'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민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고 보험료는 무료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춰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청구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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