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핵시민운동이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원자력안전위 앞에서 피동형 수소제거장치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 탈핵시민행동
▲ 탈핵시민운동이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원자력안전위 앞에서 피동형 수소제거장치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 탈핵시민행동

탈핵시민행동은 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피동형 수소제거장치(PAR)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원안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PAR은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의 수소 농도를 낮추는 장치다.

탈핵시민행동은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한수원이 PAR 성능 규격 미달을 알고도 보고서에서 이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안위는 보고서 조작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전체 핵발전소 PAR에 대한 재검증을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수소 폭발 대비 설비의 확보를 권고했다.

한수원은 2015년까지 전국 모든 원전에 PAR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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