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SBS 뉴스를 통해 보도된 채용관련 의혹에 입장을 밝힌 뒤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SBS는 지난달 29일 구리시가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을 산하기관 곳곳에 채용하고 시장 측근의 자녀 일자리까지 챙기며 음주운전을 저지른 정책보좌관을 재임용했다고 보도했다.
안승남 시장은 최측근 위주로 직원 20여명을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업무 필요성에 따라 부서의 요청으로 직원을 채용했을 뿐 측근 중 어떤 사람이 채용됐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구리시는 직원 채용시 관련 규정을 준수해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직원이 업무는 뒷전이고 선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안시장은 "공무원은 어떠한 형태의 정치활동도 할 수 없고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철저히 할 것을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며 "선거 준비에 열을 올리는 공무원을 신고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음주운전한 정책보좌관 징계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을 해 징계를 받은 것은 맞지만 징계 양정기준인 감봉보다 수위가 훨씬 높은 정직 1월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징계처분 받은 정책보좌관을 재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임기가 만료돼 업무성과 평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임용했다"고 해명했다.
산하 기관 측근 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독립된 기간으로 관련 규정에 의해 채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규정을 준수해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인력 채용을 하고 있음에도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로 시 이미지를 크게 훼손한 만큼 사실을 바로 잡고자 감사 청구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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