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개봉

▲ 배우 윤여정 ⓒ 판씨네마
▲ 배우 윤여정 ⓒ 판씨네마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오는 4월 개최하는 오스카 여우조연상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사랑스러운 할머니를 연기해 미국 비평가들의 상을 휩쓸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2021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에서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 1위로 윤여정을 선정했다.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 시상식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다면 1957년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를 잇는 오스카 역사상 두번째 아시아계 여배우"라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노스텍사스 등 각종 영화제에서 20관왕을 달성했다.

여우조연상 외에도 미나리는 버라이어티가 예측한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 3위와 남우주연상 부문 5위 등 상위권에 올랐다.

미나리의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스티븐 연도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 덴버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등에서 남우주연상 3관왕을 달성했다.

한예리도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미나리의 인기를 굳혔다. 

미나리는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등을 추가하며 세계 영화제 58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온 한국 가족의 여정을 담은 미나리는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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