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민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vog.gg.go.kr)와 국민신문고 공모제안 코너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을 진행한다.

주제는 '생활적폐 청산'과 효과적인 '비무장지대(DMZ) 홍보·마케팅' 방안이다. 생활적폐란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해하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행위다. 법률·제도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행위들을 청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홍보·마케팅 방안은 자연이 잘 보전된 DMZ를 코로나19 등의 여건과 상관없이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단순한 의견의 수준을 넘어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발한다.

지난해는 공공분야 무인항공기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공모를 개최했다. 드론을 활용해 불법 점유 파악에 대한 인력,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세수증대와 일자리 창출 방안'이 우승을 차지했다.

접수는 경기도민뿐 아니라 전국민이 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7개 팀은 1등 500만원 등 1410만원의 상금을 지급받는다. 평가는 실무심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5월말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온라인 여론조사 10%, 도민평가단 30%, 전문심사단 60%를 반영한다.

윤영미 경기도 비전전략담당관은 "새로운 경기 제안 공모는 국민과 함께 경기도의 새 정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우수 제안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비전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031-8008-257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