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설을 맞아 시장 활성화와 고객 편의를 위해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
31일 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줄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시민들이 설 차례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료 개방한다.
하루 평균 1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명절이 되면 제수용품과 과일 등을 보다 저렴하고 신선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새벽부터 차량이 붐빈다.
공단은 설 연휴에 대비해 사전에 주차질서 계도요원을 주요 구역에 배치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부설주차장과 관련 상가 시설물에 대한 방역과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설 명절 농수산주차상가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시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대구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