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보장한도 최대 1000만원의 '성북구민 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성북구민 안전보험은 구민이 각종 재난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나 후유장애 발생시 등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세부 보장항목은 △가스사고 사망과 후유장해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화상수술비 △물놀이사고사망 △청소년 유괴·납치·인질 인당 지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가 포함된다.

사망과 후유장해 보험금은 최대 1000만원, 화상수술시 수술 1회당 140만원이 보장된다.

성북구민 안전보험은 보험의 본래 목적과 취지를 살리고 '서울시민 안전보험'과 중복보장 항목은 제외하고 운영된다.

보험가입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성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유가 발생했을 때 청구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보험사로 신청하면 된다.

개인 실비보험과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고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내에 청구가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도 구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성북구민 안전보험을 시행하게 됐다"며 "아직 사업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아 수혜의 폭이 좁지만 널리 알려져 구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효자보험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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