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CS 국제학교 학생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 TCS 국제학교 학생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광주 TCS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는 27일 오후 2시 기준 TCS 국제학교 관련 13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경로 미확인 1명 등 19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대형 교회 교인인 1516번 확진자와 관련돼 있다. 이 교회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100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3명으로 증가했다.

광주시 하루 확진자는 지난 24일 16명, 25일 12명, 26일 112명 등 급증세를 보였다.

광주 경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위법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비인가로 운영되고 있는 대안학교 등 교육시설의 전수조사·검사를 지원한다.

또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 지자체의 고발이 있거나 위법성이 발견되면 해당 시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민관합동대책회의 결과를 정리·종합해 경찰의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CS 국제학교 외에도 TCS 에이스 국제학교, 효정요양병원, 중앙병원, 에버그린 요양원 등 집단 감염 사례도 쌓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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