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CNN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CN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여러 문제를 놓고 대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과 러시아 유력 야권 인사인 나발니 독살 의혹과 대규모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쟁점으로 대화했다고 26일(현지시간) CNN이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대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연장하기를 원하는 '뉴스타트(New START)' 핵협정,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아직 결정되지 않은 솔라윈즈 사이버 해킹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은 나오지는 않았다.

러시아 유명한 사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와 관련해서도 그를 석방하고 독살 의혹에 대해 밝히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자세한 입장은 나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첫 대화의 주제의 다양성은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워싱턴과 모스크바 사이의 곤란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러시아에 약한 모습만을 보여준다며 총선 토론회에서 '푸틴의 개'라고 비난한 적이 있다.

관계자들은 바이든이 푸틴에게 전보다 더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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