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뱃놀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해군 참수리호 승선 체험을 하고 있다. ⓒ 뱃놀이축제 홈페이지
▲ 화성 뱃놀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해군 참수리호 승선 체험을 하고 있다. ⓒ 뱃놀이축제 홈페이지

화성 뱃놀이축제, 남양주 정약용문화제 등이 올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통해 '2021 경기관광대표축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대표축제는 △고양행주문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광주남한산성문화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등이다.

경기도는 시·군으로부터 17개 지역축제를 신청 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통해 10개 축제를 선정했다.

화성 뱃놀이축제는 요트·보트 등 다양한 배를 타는 체험프로그램과 가족단위의 해양 캠핑, 가정에서 뱃놀이 체험키트를 즐기는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 국제만화축제는 독립만화 아트 굿즈와 더불어 작가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만화아트마켓'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만화라는 주제의 특성에 맞게 온라인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 장단콩축제는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특성을 고려해 현장 판매·장터 등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황에 따라 온라인 판매 방식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각 시군은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개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는 10개의 관광대표축제에 3월쯤 보조금 8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은 보조금을 축제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나 홍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축제를 추진하는 주체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더라도 각각의 방식으로 개최가 가능한 축제를 중심으로 선발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께 즐거움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월 특성화축제 15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성화축제는 시·군의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특산물, 전통역사 등 유형별로 특색 있게 진행하는 지역축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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