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정의당 페이스북 게시물에 달린 댓글 일부 ⓒ 정의당 페이스북
▲ 26일 오전 정의당 페이스북 게시물에 달린 댓글 일부 ⓒ 정의당 페이스북

장혜영 정의당 의원을 향한 도 넘은 2차가해가 계속되고 있다.

26일 오전 정의당이 올린 사과문에 대한 댓글에서는 성희롱 피해자인 장혜원 의원을 조롱하고 사태를 수습하려는 정의당에 대한 공격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피해자가 왜 이렇게 침착해 보이냐"며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2차가해를 했다.

댓글에 '좋아요'가 이어지며 이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드러냈다.

또 "메-갈"(메갈리안 커뮤니티)이라며 당을 비하하는 댓글도 보였다. '메갈'은 메르스 갤러리에서 파생된 '메갈리안'이라는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페미니즘을 표방하며 만들어졌지만 성차별적인 게시물이 올라와 폐쇄됐다. 일부에서는 페미니스트를 비하할 때 '메갈'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한편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장혜영 의원 성희롱 사실을 인정했다. 김 대표는 25일 사건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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