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 여성 드라이버 마야 위그. ⓒ CNN
▲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 여성 드라이버 마야 위그. ⓒ CNN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 마야 위그(16)가 여성 드라이버로 인정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위그는 페라리와 모터스포츠 관리기구 FI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회(Girls on Track - Rising Stars)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본사에서 열렸다.

위그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도리안 핀(Doriane Pin), 안토넬라 바사니 (Antonella Bassani), 줄리아 아유브(Julia Ayoub)를 경쟁에서 이겼다.

이는 위그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그는 "우승을 통해 레이싱 드라이버의 꿈을 꾸는 것이 옳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내가 페라리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다고 믿어준 사람들에게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위그는 마라넬로로 돌아와 이번 시즌 후반에 F4 챔피언십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장 토드 FIA 회장은 "우승은 위그의 커리어에 한 획을 그었다"며 "결승에 진출한 4명의 드라이버 모두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업계의 성별 다양성을 지원하려는 우리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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