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 관계자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 관계자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반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9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이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9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확인된 9명은 영국발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3명, 브라질발 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명은 국내로 들어오는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2명은 입국 후 이뤄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관계자는 "접촉자 중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며 "동반 입국한 가족이 있었던 3명의 경우 각 1명씩 감염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3명 중 1명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2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영국과 남아공 외에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곳곳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와 격리해제 전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외국인은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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