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4000명 이상 쏟아지고 있는 일본에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6%가 올림픽을 축소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도쿄신문은 25일 사설에서 "정부나 도쿄도, 조직위원회는 개최 가능성 여부를 근본적으로 따져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너무 늦었기는 하지만 감염 상황에 맞게 축소안 등을 검토해 준비 상황이나 영향 예측 등을 포함해 공표하고 어떤 안을 택할 것인지 정중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3월 25일로 예정된 성화 봉송에 맞춰 늦지 않게 올림픽에 관한 일본의 방침을 국내외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사히신문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86%가 올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올림픽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은 지난달 여론 조사 때보다 21% 포인트 상승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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