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인천 중소사업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시행되는 대표적 중소규모 사업장 역량강화 사업으로 '안전투자 혁신사업'을 들 수 있다.

사업은 재정 투자를 통해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 지원 형태가 구분된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위험기계 인증제도 도입 이전에 생산돼 미인증 상태로 운영 중인 이동식 위험기계 교체비용과 뿌리산업 위험·노후공정 개선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3271억원, 향후 3년간 1조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지원방식은 여신전문금융사를 통한 리스, 안전보건공단의 직접 보조지원방식 등 사업장의 재정상황에 적합한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안전투자 혁신사업 전산시스템(https://anto.kosha.or.kr)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문의 사항은 대표전화(☎1644-4555)로 하면 된다.

300인 미만 사업장은 유해·위험 기계·기구 신규 설치·교체 등을 위해 산재예방시설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2000억원, 3년간 5000억원 투입된다.

지원신청은 지난해 융자사업과 같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일선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문의사항은 대표전화(☎1544-3088)로 하면 된다.

기존 클린사업을 활용한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끼임사고 예방 방호장치 설치지원,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시스템비계 지원 등 재래형 사고예방을 위한 재정지원도 계속된다.

안전공단·민간재해예방기관 등과 함께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밀착지도를 실시하고, 교육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이재갑 장관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겠다"며 "우리 일터에서 산업재해의 획기적인 감소를 위해서 사업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사회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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