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사업의 수혜를 입은 전남 한 공장의 생산포장라인  ⓒ 전남도
▲ 지원사업의 수혜를 입은 전남 한 공장의 생산포장라인 ⓒ 전남도

전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는 21억원으로 올해 5개소 내외를 선정해 농식품산업 인프라 구축과 강소 농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농식품 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한 법인이나 사업체로 출자금 1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영실적이 있는 업체다.

사업을 희망할 경우 27일까지 소재지 시·군 농식품 유통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현장확인과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농식품산업 인프라 구축사업 개소당 5억원, 강소 농식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개소당 3억원을 지원받는다.

2017년 선정업체인 담양군 '조진순 가마솥식품'은 김치와 발효식품 생산 공장을 신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해당 업체는 2016년 매출액 1억원에서 2019년 3억원까지 오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구례군 '도울바이오 영농조합법인'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친환경 유기농원료를 사용한 콘프레이크, 블랙 통곡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 결과 지난해 '전남스타기업'에 뽑혀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등 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았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언택트시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소비시장을 개척하고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며 "식품업체 매출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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