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신산업과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을 적극 지원한다. ⓒ 이찬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신산업과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을 적극 지원한다. ⓒ 이찬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BIG 3 등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혁신,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산학협력·기반구축 등 산업혁신 인재 2만3000명 양성을 위해 2442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BIG 3 등 신산업 분야는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495억9000만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스템·인공지능 반도체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에 83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학부생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기업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이오 분야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바이오 융합 산업은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위해 GMP 제조 시설을 활용한 구직자 대상 단기교육을 56억9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도 대학 산학협력단을 통해 재학생·재직자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 미래차 분야는 지난해 대비 75% 증액한 105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차 부품산업은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에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지속 지원한다.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내연기관차 관련 재직·퇴직자는 미래차 분야로 원활한 직무전환을 위해 권역별 4개 거점 대학을 통해 연 720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제조업 디지털 전환, 주력산업 D.N.A융합, 스마트 산단 확산 등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71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내 임원, 기술인력 등 직급별 재직자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제품개발과 공정단계에 데이터·5G·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로봇·인간·기계 협업, 데이터분석기반 전자제조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는 등 12개 분야에 298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산단 내 대학을 통해 스마트 제조공정과 산단별 특화 업종 교육을 확대해 산단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에 특화된 핵심인재를 연 2070명씩 배출할 계획이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지난해 대비 60% 증액한 289억원을 지원한다.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을 뒷받침할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등 기업들의 인력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452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현장 수요기반의 대학교육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시험인증, 무역 고도화 등 산업 기반구축 관련 인력양성 사업도 확대한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제조업이 선도형 산업구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과 DNA 융합 등 혁신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추진동력인 인력양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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