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사람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개인택시 양수시 자격을 얻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통안전교육 인원이 크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교육의 교육인원을 3000명에서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개인택시 양수 희망자가 증가해 교육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과정을 추가 개설할 필요성이 제기돼 취해진 조치다. 교통안전공단의 가용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교육 희망자들이 불편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상반기 4770명, 하반기 5280명 등 올해 1만50명으로 교육계획을 수정해 오는 2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접수할 때 여러 반에 중복접수가 불가하다. 교육 입교 시까지 택시운전 자격증을 사전에 취득해야 한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필요할 때 추가적인 교육확대 여부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부터 법인택시 종사경력이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간소화된 신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개인택시 양수를 통해 택시산업에 새로이 종사하려는 분들의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교육확대 방안을 마련했다"며 "개인택시 교통안전교육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도 "원활한 교육운영과 교육 대상자들의 편의 증진을 의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교육일정과 접수 방법 등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www.kotsa.or.kr/tslm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희망자들은 오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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