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기업과 현장소통으로 기업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세종시
▲ 세종시가 기업과 현장소통으로 기업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세종시

세종시는 지난해 산업단지별 간담회와 기업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건의 사항 90여건에 대해 맞춤형 대책을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기업 34곳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온라인 영상회의로 시장 주재 간담회 3회, 경제산업국장 주재 기업방문 18회 등 기업 경영환경 개선·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건의사항 90여건을 발굴, 67건(74.4%)을 개선 완료했다. 14건은 추진 중이거나 장기검토 중이다. 당장 추진 불가 의사를 밝힌 사항은 9건(10.0%)이다.

지난해 세종지역 기업들이 내놓은 주요 애로사항은 대중교통 개선, 근로자 숙소 공급 등 정주여건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전의·소정 지역 등 세종북부권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수요응답형버스 운행, 기존 노선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노동자 숙소의 경우 4-2생활권 행복주택을 활용해 줄 것을 안내했다.

특히 행복주택은 입주조건이 까다로운 탓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입주 조건 완화를 협의하고 있다. 조건이 완화될 경우 다수의 근로자가 입주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중소기업옴부즈만·중앙부처 등에 마스크생산 허가 관련 원료변경 절차 개선, 중장년 지원사업 확대 등 규제완화요청과 기업애로를 전달해 기업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현장방문과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기업애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며 "현장방문과 관련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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