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가 조민씨에 대해 비판했다.
▲ 18일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가 조민씨에 대해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안 대표는 조씨의 의사 국가시험 최종 합격 소식에 "대학 입학 자격이 없으면 의전원 입학 자격이 없다. 의전원 졸업자가 아니면 국시 자체를 볼 수 없다"며 "입시 비리가 최종 인정되고 학력이 문제되면 의사 면허는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의 의사 면허는 공정을 파괴하고 대다수 국민을 가재, 붕어, 게로 만든 범죄수익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정유라의 말이 범죄수익이라면 조씨 의사면허도 범죄수익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 땅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적 성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정의와 공정이라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개인의 성공에 대해 사회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분(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은 이미 이 땅의 힘없고 백 없는 수많은 국민에게 엄청난 좌절과 분노를 안겼다"며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놓은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시궁창에 처박은 책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죄악"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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