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치어리더 레이시 티보도 필즈가 14일 미국 치어리더들의 불평등한 임금 체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 CNN
▲ 전직 치어리더 레이시 티보도 필즈가 14일 미국 치어리더들의 불평등한 임금 체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 CNN

미국 치어리더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 미국 프로 미식축구 협회)과 '동의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역사가 있다.

미국 전역의 치어리더 팀은 지역 팀을 대표하며 매주 수천명의 팬들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행복해 보이는 웃음 뒤에는 고된 일과와 불평등한 보수의 세계가 있다고 14일 CNN이 밝혔다.

전직 치어리더 레이시 티보도 필즈는 2014년 오클랜드 레이더스(미국 미식축구 팀, 현재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임금절도와 불법 고용행위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다른 치어리더들이 목소리를 내는 데에 발판이 됐다. 여성들은 분기마다 개인별 지급액이 2000달러에서 3만달러로 천차만별이었다고 한다.

2014년 소송이 제기된 후 레이더스 측은 행사에 대한 치어리더들의 급여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이는 시간당 9달러에 달한다고 밝혀졌다.

당시 최저 임금이었다. 레이시는 "이런 상황을 알았더라면 NFL에 발도 들여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CNN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CNN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에 공식 답변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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