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정부가 온라인 유통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4일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제품안전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2021년 제품안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 설명회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 변화와 기술발전 등에 대응해 제품안전을 확보하고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관련 제품을 안전관리 대상에 추가하고 실내 여가와 취미 활동에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쇼핑몰의 불법 제품 단속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 판매 사업자 감독도 철저하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도 제품에 대한 인증심사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안전인증(KC) 절차도 도입한다.

정종영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트렌드 변화, 기술발전 등이 이뤄지며 제품안전 정책에도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