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 ⓒ BBC
▲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 ⓒ BBC

테슬라 인도 모터스와 에너지 프라이빗 리미티드가 벵갈 루루에 등록된 사무소와 합병됐다고 13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인도 진출에 대해 트윗을 남겼다.

인도 교통부 장관 Nitin Gadkari는 지난달 "테슬라가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조립과 제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관리들은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고 얘기했다.

카르나타카 산업 장관 Jagadish Shettar는 "그들이 여기서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벵갈 루루는 인도 기술산업의 중심지다. 많은 다국적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다. 인도 사업부 프로필에 따르면 테슬라 간부인 데이비드 파인슈타인을 포함해 3명의 이사가 있다.

엘론 머스크는 최근 1850억달러 이상을 보유해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됐다.

인도 진출은 인도의 Narendra Modi 총리가 석유 의존도와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생산과 사용을 장려해 이뤄졌다.

제조와 충전소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인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점점 전기차로 기울고 있다.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타타 모터스는 올해 다양한 저가형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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