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천 송도 LNG 기지 인근 해상에서 124톤 규모의 급유선 A호가 저수심 해역에서 모래 위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임병만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신고를 접수한 뒤 구난작업을 펼쳐 선박과 선원들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정 등 인근 방제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인천구조대는 선박 내부에 진입해 선원 안전상태와 선박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급유선에는 경질유 170톤이 적재돼 있었다. 인명피해와 선체 파공으로 인한 침수, 해양오염 등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다.
해경은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류탱크 통풍구를 봉쇄하고 기름을 옮기는 작업을 펼쳤다.
해경은 12일 오후 3시 선체를 안전하게 이송 후 구난작업을 마쳤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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