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울산 경제 부단체장 등이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 첫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 경남도
▲ 부산, 울산 경제 부단체장 등이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 첫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 경남도

경남도는 12일 박종원 경제부지사 주관으로 부산, 울산 경제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 첫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17일 울산시청에서 부울경 시도지사와 상공회의소 회장의 가덕신공항지지 입장 발표후 경제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3개 시도가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23일 부울경 경제 부단체장을 공동단장으로 각 지자체의 공항추진 실무진으로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을 구성했다. 같은달 30일 실무회의 논의를 거쳐 이날 추진단이 공식 발족하게 된 것이다.

3개 시도는 김해신공항 검증으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지연된 만큼 조속히 가덕신공항으로 선회하기 위해서는 국회 특별법 제정이 필수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다음달에 있을 국회 임시회를 대비해 가덕신공항 당위성에 대한 다각적 홍보 등 구체적인 입법전략을 수립해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부울경 세 단체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가덕신공항 특별법 법안 통과를 2월 임시국회 때 하는 게 저희의 목표인데 이것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오늘 회의가 부울경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 발족은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은 물론 동남권 메가시티라는 광역 공동체로 나아가는데 바람직한 모범사례"라며 "국회 특별법 제정, 정부정책 확정 등 긴박한 사항에 빠르게 대응해서 가덕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확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시는 동북아 오일가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부울경이 가덕신공항을 통해 동북아 물류 허브까지 추진하면 부울경이 훨씬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등 15명이 발의한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과 같은 달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등 138명이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은 다음달 국회 임시회에서 병행 심사될 전망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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