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공공웹사이트에서도 카카오PASS 등과 같은 민간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에서 공동인증서와 함께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는 국민신문고 민원·제안 신청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지난달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돼 민간의 다양한 전자서명도 동등한 법적 효력이 부여됐다.

정부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통해 카카오, 통신사 PASS, 한국정보인증, KB국민은행, NHN페이코를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했다.

민간 전자서명은 기존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을 필요로 하지 않고, 발급·인증 절차도 간편하다.

기존 공동인증서 등 민간 전자서명인 간편인증을 이용하려면 시범사업자 모바일 앱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3일부터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에 민간 전자서명을 적용한 뒤 3월 말 정부24 전체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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