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고대 의대 학생대표가 윤영욱 의과대학장에게 화이트코트 세리머니에 행사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 고려대의료원
▲ 강현우 고대 의대 학생대표가 윤영욱 의과대학장에게 화이트코트 세리머니에 행사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 의과대학은 2021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사로서 갖춰야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존중의 정신을 다짐하는 전통있는 행사다.

올해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임상실습 전 학생 선서문을 낭독한 강현우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엄숙히 서약했다.

화이트코트를 수여받은 의학과 3학년생 105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을 습득하고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 환자 진료에 대한 술기,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게 된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오늘 처음으로 흰 가운을 입는 순간의 설렘과 기쁨을 잊지 말고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병원에서 확인하고 익히며 본인의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떠한 의사가 될 것인가 스스로 성찰하고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두려움을 같이 나누어 짊어질 줄 아는 의사로 성장하는 여러분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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