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폐소생술 평가 후 자세교정을 위해 피드백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심폐소생술 평가 후 자세교정을 위해 피드백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골절, 화상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응급처치 교육을 44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응급처치교육과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119구급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동은 2017년 264만9735건에서 2019년 292만9994건으로 10.3% 증가했다.

외과적 손상 출동도 2017년에 33만586건에서 2019년 42만501건으로 27.2% 증가했다. 외과적 손상 출동이 비외과적 손상 출동에 비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심폐소생술과 같은 체험형 실습장비를 개발해 상반기 내로 보급,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키로 했다.

노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해서는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영상물 등을 제작,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교육은 정확한 응급처치가 가능해 구급대 도착 전 2차 감염과 손상으로 인한 악화를 방지, 환자의 회복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이나 1대1 등 소규모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소수 인원 교육의 장점을 활용, 연령과 시기 등을 고려한 맞춤형 응급처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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