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기획재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었다. 회의 주요안건은 BIG3 산업동향·정책추진 상황과 산업별 중점 추진과제다.

지난해 열약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BIG3 분야 전기·수소차 보급실적은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 18% ,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36.9%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세계 자동차시장이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을 감안, 구매지원제도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예산을 1조4000억원으로 32% 확대하고 13만6000대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무공해차 대중화를 위해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 지원기준을 0~100% 까지 차등화, 차량가격 인하와 보급형모델 육성을 유도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소형 전기화물차 보조금을 확대지급할 계획이다.

전기택시에 대한 보조금 단가를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한다. 시범사업으로 수소트럭 보조금 신설,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도입 등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설계·개발 전문회사인 팹리스 분야의 4대 인프라를 확충해 중소·벤처기업에 더 많은 활용기회를 제공한다.

팹리스의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인 반도체 설계 SW 지원 대상을 국내 팹리스의 70~80%가 밀집된 판교 전역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IP 활용 프로그램 신설, 반도체 IP뱅크 구축 등 핵심 IP 데이터베이스 구축등을 통해 국내 IP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용 멀티프로젝트 웨이퍼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설계 SW 지원 등을 위해 기존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 조성도 추진한다.

마지막 BIG3 산업인 바이오산업은 의료기관이 우수 의료기기를 자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병원 부설 트레이닝 센터의 기능을 교육에서 사용경험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한다. 의료기의 구매절차 개선, 혁신조달과 연계, EDCF 의료기자재차관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5000억원의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해 BIG3 산업에 본격 투자하고 글로벌 완성차-스타트업간, 대형제약사·병원-스타트업간 대-중소기업 협력생태계 구축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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