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 8차 노동당대회를 주재하고 있다.  ⓒ 로이터 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 8차 노동당대회를 주재하고 있다. ⓒ 로이터 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 2주도 안 남은 시점에서 당 대회를 개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제8차 노동당대회는 미국의 제재 완화의 대가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폐기를 위한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2016년 열린 마지막 회의 이후 그동안 업무를 검토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요약하기 위해서다.

"김 위원장은 대세적 상황과 시대 변화에 따라 외교정책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김 위원장과 곧 퇴임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남북관계는 2018년 정상회담을 전후해 약간의 진전을 보였으나 다시 악화됐다.

지난달 북한이 외부정보 단속 강화를 위해 외국자료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면서 사회주의 문화운동의 황금기를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이고 건전한 생활 방식을 확립할 것"이라며 "비사회주의적인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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