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QR코드를 활용한 기부릴레이 '힘내요! 강북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강북구는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인해 구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참여가 위축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
첫 주자로는 박겸수 구청장과 이용균 구의회 의장이 나섰다. 두 사람은 기부를 마친 뒤 다음 주자에게 QR코드 URL을 문자로 전송해 나눔이 이어지도록 했다.
릴레이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목받지 않은 구민들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북구 QR코드를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모인 성금은 소득가구 등 위기에 처해 있는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다.
박겸수 구청장은 "비대면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감염증 위험이 줄어들고 기부금액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주민들이 부담 없이 뜻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눔문화가 확산돼 코로나19로 고난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훈훈한 온정과 희망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날 8일 도봉로에 위치한 7번약국은 350박스의 김장김치를 번1동·우이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24일에는 족발야시장 대표 방경석이 현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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