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2020년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획득했다. ⓒ 세종시
▲ 세종시가 2020년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획득했다. ⓒ 세종시

세종시가 2020년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획득,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5등급에 머물렀지만, 꾸준한 소방 인프라 확충과 화재예방에 대한 투자로 한 해만에 4등급을 끌어올렸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일 평균 화재는 0.6건에 달했다. 구조 22.8회,구급 43.6회 등 출동했으며 3076명의 코로나19 관련 환자를 이송했다.

시는 2013년 당시 130명에 불과했던 소방관을 4배 가량인 507명까지 증원, 화재현장 도착률(7분 이내)을 2013년 41.5%에서 73.9%로 개선했다.

무인파괴방수차, 고층 사다리차 등 고성능 첨단 소방장비를 비롯한 소방차 61대도 추가로 확보했다. 119안전센터 등 10곳을 추가 구축하는 등 소방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등급 상향에 결정적인 요인인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발생건수도 2019년 232건에서 이듬해 188건으로 44건이 줄었다.

인구 1만명 당 화재는 2013년 15.9건에서 2020년 6.68건으로 58%감소했다. 전국 평균인 7.49건보다 0.81건 낮은 수치다.

또한 화재 피해최소화를 위해 소방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설치,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소방특별조사팀 신설, 다중이용업소 화재취약요인 집중 관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시민 인식개선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사고예방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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