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5일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 CNN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5일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 CNN

"집에 있으십시오."

영국이 5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영국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환자가 거의 1주일 동안 5만명 이상으로 급증했고 입원 환자도 4월의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위기 모드에 진입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국민 TV연설을 통해 "지난해 봄 첫 봉쇄기간의 조치들을 다시 시행했다"며 "여기에는 학교 휴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시험이 여름에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락다운' 조치로 실외활동이 금지됐지만 필수품 구매나 의료 보조 같은 제한된 이유로는 외출이 가능하다.

첫 봉쇄조치처럼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문을 닫게 된다. 그러나 탁아소, 예배 장소 등은 참석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최소한 2월 중순까지는 봉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은 방학이 끝난 후 5일부터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정부 발표를 들은 학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야당인 노동당 외무장관 리사 낸디도 트위터에 "교사들도 대면 수업을 온라인으로 바로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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