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농진청, 통합기준 마련

▲ 백강잠, 식용누에, 벼메뚜기(왼쪽부터)  중금속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다. ⓒ 농진청 자료
▲ 백강잠, 식용누에, 벼메뚜기(왼쪽부터) 중금속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다. ⓒ 농진청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식용 곤충 전체를 중금속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통합기준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식용곤충 중금속 기준은 갈색거저리유충, 힌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에만 설정돼 있다. 다른 곤충은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개정을 통해 벼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를 비롯해 식용곤충 전체에 납, 카드뮴, 무기비소가 모두 0.1㎎/㎏이하로 관리된다. 새로 인정되는 식용곤충도 적용된다.

환경 개선 연구가 진행 중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은 예외적으로 납 기준 0.3㎎/㎏을 적용한다.

농진청은 사육현황 등의 조사를 토대로 식약처에 개선안을 제안했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협의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준 개정으로 사육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돼 곤충산업의 발전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구를 지속해 소비자 인식 개선과 산업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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