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대법원장
▲ 김명수 대법원장

김명수 대법원장은 31일 "새해에도 충실하고 적정하며 신속하게 재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모든 사건에는 당사자의 삶이 녹아들어 있으므로 중요하지 않은 사건은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쟁으로 법원을 찾은 국민이 빨리 본래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1심 재판부에서부터 노력하겠다"면서 "당사자의 애환과 고뇌에 더욱 성심껏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은 "새해 법원행정처에서 일하는 법관 수를 줄이고 법원장 후보 추천제도 확대하겠다"면서 "상고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고 형사 재판의 전자소송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착함과 끈기의 상징인 '소'의 해를 맞이해 사법부 구성원들은 새로운 각오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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