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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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학교와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의 안전점검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건축·시설물의 기본정보와 각종 안전점검·진단 등의 결과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구축해 홈페이지(safewatch.safemap.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은 2020~2023년 4단계에 걸쳐 75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는 홈페이지와 인프라 구축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학교,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14개 분야의 건축·시설물의 기본현황과 안전점검 분야별 결과, 안전등급 등 684만여건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 부처에서 개별법령에 따라 소관 건축·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결과를 개별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국민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인터넷 지도를 이용해 건축·시설물 관련 안전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소방, 액화·도시가스 등 나머지 19개 분야의 안전 정보도 소관부처와 협력해 관계법령 개정을 통해 2023년까지 33개 분야의 안전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안전정보를 지도기반의 웹서비스로 제공한다.

이에 위치 정보를 토대로 주변 건축·시설물에 대한 안전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점검분야별 안전정보를 누구나 빠르게 이해하고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동일시설물 간에 기본적인 안전정보와 점검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이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때 참고할 수 있고 건물, 시설 관리자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변검색 기능을 제공해 내 주변에서 시설물 등을 찾을 때 해당 시설이 어디에 위치하고 이동할 때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는 안전정보는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해 상업적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오픈API 형태로 개방된다. 오픈API는 하나의 웹 사이트에서 자신이 가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행안부는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점검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건물·시설주는 안전 관리에 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관리는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공개대상을 점차 확대해 국민이 더 많은 안전 정보를 손쉽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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