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8월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 금액은 2782억원이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 5~8월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 금액은 2782억원이다. ⓒ 세이프타임즈 DB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 금액은 27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5~8월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기부로 모인 금액은 지난 24일 기준 2782억원이었다. 이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액 14조2357억원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관련법에 따라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직업훈련, 고용유지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와 별도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 자발적으로 기부된 금액은 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50억원은 금융 노사단체와 은행연합회 회원사 등이 지난 9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나머지 44억원은 기업인과 정무직 공무원을 포함한 국민이 기부한 금액이다.

근로복지공단 기부금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편입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돌봄 종사자와 방과 후 교사 등 취약계층 생계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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