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확정해 오는 30일 고시한다.

해수부는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에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마련해 전국 항만의 화물 처리능력을 12억6000톤에서 16억톤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해수부 장관이 수립하는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개발과 운영의 기준이 된다. 해상교통과 육상교통의 연결지점인 항만에 △부두 △도로 △철도 △배후산업 △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계시키는 공간계획이다.

해수부는 2030년까지 37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재정 18조7000억원, 민간투자 18조4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김명진 항만정책과장은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추진해 항만을 스마트·자동화 하겠다"며 "항만과 도시공간의 상생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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