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복업계가 비대면 시장에서 체계적인 판매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펼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벌이는 사업의 참가 업체를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모집한다. 홍보마케팅 지원과 경영 상담 등 2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한복 장인들을 고려해 △신진(5년 미만) △중진(5~30년) △대가(30년 이상)로 구분해 모집한다. 희망하는 개인·업체는 한복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내년 2월 셋째 주에 한복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이와 더불어 2021년 한복 진흥 주요사업 계획과 공모사업, 일정 등이 담긴 안내 책자를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올린다.

온라인 한복상점을 운영하고 한류 연예인과 협업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복교복을 착용할 25개 중·고교를 모집한다. 국립 문화예술기관에 한복 근무복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의 한복 착용 우대 정책도 확대한다.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위해 한복인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한복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치를 높여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예산을 조기 집행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듯이 나머지 사업도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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