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배추 1만8000톤 '시장 격리' … 가격안정 수급대책 추진
농식품부 배추 1만8000톤 '시장 격리' … 가격안정 수급대책 추진
  • 강보경 기자
  • 승인 2020.12.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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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군 절임배추 재배 농장. ⓒ 세이프타임즈 DB
▲ 충북 괴산군 절임배추 재배 농장. ⓒ 세이프타임즈 DB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공급 과잉과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하락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수급 대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매시장과 산지 조사, 전문가 분석에 기반해 배추 수급량을 예측했고 공급과잉 예상 전체 물량을 시장격리할 계획이다.

수급상황 분석에 따르면 월동배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평년 대비 2.9% 증가한 29만9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모종 옮겨심기 지연과 생육기 일시 저온 현상 등으로 생산단수는 평년보다 0.7% 감소했지만 최근 기상여건 호조로 단수 증가추세임을 고려할 때 최종 단수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배추 소비 감소로 인해 시장에서 해소되지 못한 가을배추 2만2000톤이 월동 작기로 이월돼 향후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추 수요도 김장철 이후의 소비 급감과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외식 소비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평년보다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월동기 배추가격 안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평년 대비 공급과잉 예상물량을 전부 시장격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상황의 변동성을 고려해 시기를 2단계로 나눠 시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1만8000톤 규모의 물량을 우선 시장격리한다.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해 가을배추 3000톤과 월동배추 7000톤 규모의 면적을 조절하고 한파, 설 명절을 대비한 2000톤 수매비축을 추진한다. 가을배추 2000톤과 월동배추 4000톤에 대한 농가 자율감축도 병행해 추진한다.

2단계는 다음달 중순부터 지자체 자율감축 노력을 전제로 잔여 공급과잉 물량을 전부 격리하되 1단계 대책의 효과와 한파 등 기상 여건을 검토해 조치 규모를 결정한다.

월동배추 주산지인 전남과 해남의 자율감축을 추진하고 긴급가격안정자금을 활용한 시장격리와 필요하면 추가적인 수매비축도 검토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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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비아 2020-12-29 16:54:24
고추가루가비싸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