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성수방면 3차로가 오는 30일 완전 개통된다. 병목구간 해소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으로 악명 높았던 해당 구간의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송아량 서울시의원(도봉 4)에 따르면 서울시는 13년에 걸친 공사 끝에 동부간선도로 성수방면 의정부시계~월계1교 구간 확장공사를 마무리해 오는 30일부터 개통한다.
6.85㎞ 구간 가운데 3.98㎞ 구간은 4개의 지하차도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2007년 10월 동부간선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서울 월계1교에서 의정부 시계까지 6.85㎞ 구간을 기존의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원래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인근지역 민원과 사업계획 변경 등의 사유로 완공시점을 21년 12월로 연기했다.
지하차도 구간에는 화재 안전을 위한 자동화재 탐지설비, 자동 물 분무시설, 에어커튼, 측류송풍기 등 최첨단 방재시설과 공기정화 장치가 운용될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의 확장과 구조변경에 따라 일부 진입로도 변경·폐쇄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상계교, 창동교, 녹천교에서 성수방면 진입로는 폐쇄된다.
상계교에서 성수방면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려면 자운고 앞 진입로를, 창동교와 녹천교 이용자들은 마들로를 통해 초안산 진입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송아량 의원은 도로구조 변경에 따른 혼선과 진입로 주변지역 교통정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자운고 앞 진입로 주변은 평상시 상습 교통정체지역으로 동부간선도로 진입차량까지 몰리면 혼잡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의원은 현장점검을 마친 후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동부간선도로 확장의 수혜자는 서울시민이 아니라 의정부시민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교통전환에 따른 혼선과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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