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한석홍 작가가 촬영한 창덕궁 대조전 내부 ⓒ 문화재청
▲ 고 한석홍 작가가 촬영한 창덕궁 대조전 내부 ⓒ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내 문화재 사진 개척자인 고 한석홍(1940~2015) 작가가 1980~1990년경 촬영한 왕실문화재 기증사진 310여건을 28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19~2020년에 걸쳐 고 한석홍 작가가 촬영한 왕실문화재와 궁궐 전각 사진필름 490여건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필름들은 1980~190년대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신인 궁중유물전시관이나 그 이전 문화재관리국에서 촬영했다. 왕실회화, 공예, 천문, 과학 관련 왕실문화재, 궁궐 전각 사진필름들이 포함돼 있다.

사진들은 촬영 당시의 유물상태와 별도의 촬영실이 없던 열악했던 촬영 환경들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개관 15주년을 맞은 국립고궁박물관은 해당 자료를 국민과 공유하여 소중한 문화재 자료를 국민과 나누는 뜻깊은 기회를 갖는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 파일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귀중한 자료를 아낌없이 기증해 주신 유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진 자료를 비롯한 왕실문화와 관련된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왕실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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