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화재조사견이 방화현장을 살피고 있다. ⓒ 소방청
▲ 소방청 화재조사견이 방화현장을 살피고 있다. ⓒ 소방청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견 명칭이 '인명구조견'에서 '119구조견'으로 바뀐다.

소방청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개정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명구조견에서 119구조견으로 호칭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견의 활동범위를 화재조사, 수난구조, 사체탐지까지 확장하기 위해서다.

화재조사견은 현장방화조사와 소실된 사체위치를 수색하고 수난구조견은 수중 익사자 탐지를 지원한다. 사체탐지견은 현장 사망자 수색을 지원한다.

소방청은 화재조사견 1마리와 수난구조견 2마리를 시범 양성했다. 검증이 마무리되면 영남119특수구조대에 우선배치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는 4개권역 특수구조대에 특수목적견 3마리와 인명구조견 3마리를 배치할 계획이다.

전국 8개 시·도에서 활동하는 인명구조견 28마리는 지난달까지 615회 출동해 16명을 구조했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인명구조견센터에서 인명구조견 20마리가 훈련받고 있다"며 "공인인증평가를 거친 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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