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2021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를 시작했다.

여가부는 공모를 통해 직장, 교육현장, 일상생활 등에서 겪은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응모한 제안의 정책 효과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판단해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7명) 등 10명을 시상한다.

선정된 제안은 특정성별영향평가 연구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에 개선을 권고해 2021년에 시행될 실제 정책에 반영된다.

여가부는 그동안 공모를 통해 △유치원 남아 화장실 가림막 설치 △건설현장 여성 노동자 화장실과 탈의실 지원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연령 기준 개선 △자유학기제 활동 내 성별 고정관념 개선 등의 제안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해진 서식에 따라 작성해 내년 1월 8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종미 여성정책국장은 "성차별과 성별 고정관념 해소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성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