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사베이
ⓒ 픽사베이

요즘 방송채널마다 여기저기 성인가요 열풍이다. 트롯의 전성시대가 되돌아 온 듯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트롯 프로그램에 빠져 든 듯하다. 이에 질세라 경쟁하듯 방송채널마다 트롯 프로그램을 여느라 난리다.

트롯뿐만 아니다. K 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이나 세미클래식과 정통 클래식연주회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음악에 매료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이렇게 음악의 마력에 빠져드는 것일까. "음악이 무슨 약물도 아닌데 사람을 살리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음악 속에는 우리 몸을 관여하는 에너지가 숨어있다.

노래 한 곡이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고, 어떤 음악은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위안을 주기도 하는 것은 바로 음악이 지닌 에너지의 역량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중음악이든 클래식음악이든 음악이라는 장르와 자연 속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소리들. 다시 말해서 모든 '소리(sound)'에는 고유의 파장과 그 파장이 상호 연결 작용에 의해 다양한 음향의 값이 존재하고 그 음향의 값에 따르는 에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는 음악을 포함해 다양한 소리에 의한 주파수(frequency)들이 존재한다. 자연 속에도 마찬가지다.

대자연에는 온갖 소리로 가득 차 있어 무수한 웨이브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는 생물학적 주파수인 생명의 에너지가 담겨진 소리도 있지만, 생명체 활동을 방해하거나 해악을 주는 에너지를 지닌 소리도 있다.

그러나 일상에서 사람들은 잘 모르는 채 지나 간다. 우리 생체에 이로운 소리를 찾아 내 생체에 잘 연결하면 생명체 활동에 매우 유익한 결과를 가져 다 주기도 한다.

하지만 주변에는 생체에 이로움을 주는 소리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생체에 해악을 주는 소리도 많다. 그래서 생체에 이로움을 좋은 소리를 접속하면 질병에서 벗어나기도 하지만 반대로 소리로 인해 질병을 얻기도 한다. 소리도 골라 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리에는 들을 수 있는 소리도 있지만, 듣지 못하는 소리도 있다. 소리라고 다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들을 수 있던 들을 수 없던 간에 그 소리에 우리 생체는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더 유익한 소리를 찾을 수만 있다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비결이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생체는 소리에는 자동으로 감응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 생체는 그 에너지에 의해 제어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초음파(Ultra sound)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듣지 못하는 소리의 영역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의료기의 일종이다. 이를 이용해 종양을 찾을 때, 그 크기가 아주 작다면 다시 말해서 초음파의 회절 한계 이하라면 이미지화할 수 없어 발견이 어렵다.

자연 상태에서 이미지화가 불가능한 것을 이미징하는 기술을 전문용어로 '서브 파장 이미징'이라 한다. 이처럼 생물학과 음향을 결합한 학제간의 과학을 '생체음향'이라 한다.

▲ 박경규 논설위원·의공학박사
▲ 박경규 논설위원·의공학박사

물리학의 범위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신체와 결부시켜보면 건강과도 무관치 않다. 우리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음향 생산, 분산과 수신에 대한 것으로 소리 생산과 탐지, 신경 생리학과 해부학에 기초, 그리고 음향 신호가 통해 분산되는 매체에 의한 관계를 관련시킨다.

조금 더 인간중심으로 다가가면 '심리음향학'으로 세분하기도 한다. 인간의 다양한 소리를 인식하는 방법인 소리 지각과 청각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관련된 심리물리학의 한 분야다.

그것은 소리와 관련된 심리적 반응을 연구 하는 과학(소음 포함, 음성, 음악)의 영역으로 심리음향학은 심리학, 음향학, 전자공학, 물리학, 생물학, 생리학, 컴퓨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제간의 분야이기도 하다.

이쯤에서 '청취(聽取)'는 여전히 생체 음향 연구에 사용되는 주요 방법 중 하나로 동물의 소리의 생산, 탐지 및 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생리학적 과정에서의 동물 행동과 신호 자체가 중요한 변수로 사용된다.

인간의 귀는 20Hz~2만Hz범위의 소리를 명목상으로 들을 수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대부분의 성인은 16kHz 이상을 들을 수 없다.

인간의 청력(聽力) 또한 기계적 파전 현상이 아니라 감각적이고 지각적인 것으로 사람이 무언가를 들을 때 공기를 통해 이동하는 기계적 음파로 귀에 도착한다. 귀 안에는 신경 작용 잠재력으로 변환된다. 포유류 달팽이관의 외부 모발세포(OHC)는 향상된 감도를 초래하고 달팽이관 파티션의 기계적 반응의 주파수 분해가 더 나은 주파수 분해능을 제공한다.

이 신경 펄스는 그 때 인식되는 두뇌로 연결돼 오디오 프로세싱과 같은 음향의 많은 문제에서 환경의 역학뿐만 아니라 귀와 뇌가 사람의 청취 경험에 관여한다는 사실. 소리는 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때론 소리에 의해 통제 당하기도 한다. 소리는 앞서 언급했듯이 들을 수 있는 소리에서부터 듣지 못하는 소리영역에서도 모든 생체는 영향을 받는다.

이를 좀 더 의학적으로 접근하면 소리를 지각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심리학적 요인을 연구하는 심리음향학에서 보다 더 발전된 영역으로 소리가 지닌 물리적인 힘과 생체가 느끼는 음악과 진동 음향적 감응 관계로 인체 건강을 다지는 새로운 개념의 의학적 접근. 즉, 심리음향학과 생체음향학 및 진동음향 및 입자물리학을 접목한 신 개념의 생체음향의학 분야로 귀결돼 21세기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다.

■ 박경규 논설위원(의공학박사·작곡가) = 선행 연구 없는 'A-사운드에 의한 졸음방지' 임상연구로 생체음향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구결과는 KBS 9시뉴스에 보도되고 이 방법에 특허도 취득했다. 국내외 분야 최초로 색체요법(color therapy)과 음악요법(music therapy)적용 힐링 프로젝트 소프트웨어를 제작했다.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수상과 불면방지와 이명치료용 'BOHC 헤드셋' 개발 등 건강 힐링 소프트웨어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 선별 제작된 생체음향 체험프로그램 힐링코너 뇌를 활성화시켜 집중력을 높여 주는 프로그램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