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의 지원으로 부품제조 시설 자동화가 이루어진 한 공장. ⓒ 경남도
▲ 경남도의 지원으로 부품제조 시설 자동화가 이루어진 한 공장. ⓒ 경남도

경남도는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 촉진과 제조업 생태계 고도화를 속도감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경남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은 단순 임가공 부품생산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최근 차종의 다양화와 빠른 신차 출시가 제조시설 자동화, 스마트 공장 도입 필요성의 증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기술개발 역량 부족과 재원의 한계로 자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자동차부품 제조업종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조공정 개선사업은 영업이익·신규 채용 증가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4월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 개선 지원을 위해 공개 경쟁으로 14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 불필요한 공정 단순화, 생산설비 개선, 소재 절감 등의 컨설팅과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동구기업은 자동차 시트 브라켓 탭핑 금형 기술개발을 통해 매출이 11억원 증가했다. 직원도 4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대한 오토텍은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등 주조품의 생산성을 20% 향상, 33억원 규모 신규 계약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로 수요 감소와 미래차 보급 확대로 신규 부품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구축을 위한 부품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지역 부품산업이 미래차 부품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