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크리트학회 우수 캠스톤디자인 졸업논문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인하대 정현진 학생(오른쪽)과 이종한 사회인프라공학과 지도교수. ⓒ 인하대
▲ 콘크리트학회 우수 캠스톤디자인 졸업논문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인하대 정현진 학생(오른쪽)과 이종한 사회인프라공학과 지도교수. ⓒ 인하대

인하대는 학부생들이 저층 필로티 구조의 지진 안전성을 분석한 논문으로 지난달 콘크리트학회가 주최한 우수 캡스톤디자인 졸업논문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인프라공학과 4학년 정현진·이상화·김세호 학생은 지난 학기 이종한 교수의 건설종합설계 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둥의 내진설계 유무와 면진장치 적용에 의한 저층 필로티구조의 지진거동을 분석하고 논문으로 작성했다.

학생들은 최근 국내 지진 발생빈도 증가추세에 주목해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저층 필로티 구조물을 연구주제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처음 작성하는 논문이라 주제선정부터 자료정리, 프로그램 해석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교수님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속적인 피드백, 안효준 박사과정생의 도움으로 끝까지 작성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종한 교수는 "학부생으로서 지진과 구조물의 진동, 면진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프로그램밍해 해석을 검증하고 분석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 논문에 해석과 분석을 추가해 콘크리트학회 논문집에 투고했고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내년에 게재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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