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제2차관에 내정된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 외교부 제2차관에 내정된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가 내정되면서 외교부 최고위직이 모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연정)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국가정보원 제1차장으로 내정된 윤형중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도 연대 정외과를 졸업해 외교안보라인에 이른바 '연정' 색깔이 더욱 짙어지게 됐다.

최 차관 내정자는 외시 17회로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을 거쳐 다자외교조정관을 지냈고 스리랑카와 프랑스에서 대사를 지냈다.

청와대는 23일 "다자·양자외교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황 판단력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경제·다자외교 및 재외동포 보호라는 맡은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다자외교조정관을 지내고 부내 안팎에서 능력에 대한 평가도 좋아 일찌감치 2차관 후보로 거론돼 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연대 정외과를 졸업했고, 최종건 1차관 역시 미국 로체스터대를 졸업했지만 연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정외과 부교수를 맡다 공직에 들어왔다.

외교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의 김준형 원장(차관급)도 연대 정외과 출신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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