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전통시장에서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 소방청
▲ 지난해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전통시장에서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가운데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대형화재 등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성탄절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24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4일 오전 9시까지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돼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과 경계강화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각종 재난 발생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관서장이 지휘선상에서 근무하는 등 현장 지휘체계를 강화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가운데 전국 소방서는 요양병원, 노후 숙박시설, 쪽방촌,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의용소방대와 합동 순찰을 진행한다. 방치된 가연물이나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소화장치나 소화전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출동장애요인도 제거한다.

소방청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력 근접배치는 491곳에 소방력 1655명과 소방차 547대를 동원할 계획이다.

신열우 청장은 "올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돼 다중이 모이는 곳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재예방에 절대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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