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4곳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 공모에 추가 선정됐다 ⓒ 부산시
▲ 부산지역 4곳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 공모에 추가 선정됐다 ⓒ 부산시

부산시는 총괄사업관리자 3곳, 도시재생 인정사업 1곳 등 4곳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 공모에 추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부산시는 지난달에 선정된 해운대구 등 3곳을 비롯해 7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와 국비 586억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는 국토부가 시·도에서 제출한 활성화 계획을 직접 평가·선정한다. 선정된 곳은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인 △동구 좌천동(주거지지원형) △남구 문현동(일반근린형) △부산진구 범천동(주거지지원형)과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기장군 일광면이다.

동구 좌천동은 1690억원이 투입돼 쪽방 등이 밀집한 주거취약지역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거점으로 새단장한다.

좌천역 인근 쪽방 주거취약지역 1만7000㎡에 공공주택 425호가 공급된다. 시는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기존 세입자 등의 내몰림이 없도록 '선이주-선순환' 대책을 추진,주민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2018년에 폐교된 좌천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 문화·복지·교육·편의시설 및 공원, 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한 거점시설로 조성한다. 

남구 문현동은 2646억6000만원을 투입, 주거재생 및 마을 복지 증진, 골목상권 활성화 등으로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곳은 돌산공원의 위치상 문현 1·2동간 물리적 단절에 기인한 지역 침체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우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서 행복주택 등이 포함된 공공주택(960호)을 건설한다. 

부산도시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부산진구 범천동 호천 르네상스 사업에 284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산복도로 고지대에 있는 노후 주거지이지만, 한류드라마 쌈마이웨이의 촬영지로 뛰어난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부산시는 그 잠재력을 활용해 호천마을 지역특화사업과 보행 친화적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거점사업으로 행복주택 50호와 이주민을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 20호를 건설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기장군 일광면은 116억원의 예산으로 노후 시설인 일광면 행정복지센터를 철거, 행정·문화·복지 공간을 복합화한 앵커시설을 조성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 뉴딜사업은 2020년까지 138개 세부사업 중 31개 사업이 착공된다"며 "뉴딜 사업지가 증가하는 만큼 보다 세밀한 사업관리로 지역 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7년 시범사업 4곳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7곳까지 25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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